[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우승에 간절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보다 리그 우승에 간절한 팀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아스널은 현재 2위 맨시티와 승점 7점 차이를 두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요한 순간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2026년에 들어 리그에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아스널이 단독으로 우승을 향해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추격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만나는데, 상대가 꼴찌인 만큼 맨시티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한편, 아스널은 맨시티를 7점 차로 앞서고 있긴 하지만, 아쉬움이 가득하다.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확보에 주춤했다. 이번에 또 미끄러지면 추격을 허용하는 꼴이 되고, 지난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우승을 놓칠 수 있다.
아스널은 최근 3시즌 동안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얇은 스쿼드 뎁스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처음 두 번은 맨시티에게 우승을 내줬다. 저번 시즌에는 맨시티가 리그 초반 이후 4연패를 거두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아스널에 희망이 있나 싶었지만, 리버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런 가운데, 어느덧 부임한 지 7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이 이번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맨유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우리보다 우승을 따내는 것에 더욱 동기부여 되어 있고, 열망하는 팀은 없다. 우리가 그걸 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며,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 더욱 나은 모습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 득점원의 부재는 아스널의 우승 경쟁 가능성에 의문 부호를 더한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고, 카이 하베르츠는 여전히 무릎 부상으로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빅토르 요케레스는 이전 소속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보여줬던 득점력을 잃어버렸다. 팀 내 최다득점자이긴 하나, 리그 단 5골에 그친다.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를 감쌌다. 아르테타는 "그를 평가하는 것은 시즌 끝에 가서 해도 늦지 않다. 아직 시간이 너무 짧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의 스트라이커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경기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선수를 평가할 때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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