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SK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95-81로 크게 이겼다. SK는 4위(20승 14패), 가스공사는 10위(11승 23패)를 유지했다.
두 팀은 이틀 전 후반기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끊었다. 특히 홈팀 SK는 주말 서울-부산 2연전을 앞두고 간판 안영준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해 우려가 컸다. 다행히 가스공사를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고, 김낙현이 1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 외 알빈 톨렌티노가 16득점 6리바운드, 오재현이 14득점을 올리며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다.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슛 5개 포함 18득점, 라건아가 15득점 9리바운드, 김준일이 11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그 외 선수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SK가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시작 6초 만에 톨렌티노가 2점슛을 성공한 후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 8-4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31-20으로 마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낙현(10득점), 워니(8득점), 톨렌티노(7득점) 등 주축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2쿼터 들어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가스공사가 골밑에 베니 보트라이트 대신 라건아를 투입하면서 2쿼터 리바운드 11-7 역전에 성공했다. 그사이 포워드 신승민과 센터 김준일이 나란히 7득점씩 기록하며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24-43에서 38-46까지 따라잡으며 2쿼터 종료 2분 7초 전 상대 작전시간을 유도했다.
흔들리던 SK는 2쿼터 막판 김낙현의 3점, 오재현의 2점으로 50점 고지를 밟으며 51-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3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몇 차례 잔 실수를 저지르자 다시 격차를 벌렸다. 톨렌티노(7득점)와 워니(6득점)가 3쿼터 팀 공격을 책임지며 73-59로 멀리 달아났다.
SK는 4쿼터 굳히기에 들어갔다. 워니(7득점)가 꾸준함을 이어간 가운데 오세근(6득점)과 에디 다니엘(5득점)도 막판 스퍼트에 나서며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갔다. 가스공사는 주춤하던 라건아(11득점)와 벨란겔(10득점)이 뒤늦게 힘을 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