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조롱한 마크롱 '선글라스'...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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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조롱한 마크롱 '선글라스'...주문 폭주

센머니 2026-01-24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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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앙리 쥘리앵 홈페이지
사진: 앙리 쥘리앵 홈페이지

[센머니=권혜은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0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착용한 일명 '탑건 선글라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탑건'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했고, 해당 선글라스는 프랑스 고급 안경 브랜드 앙리 쥘리앵의 '퍼시픽 S01' 모델로 판매가격은 659유로(한화 약 110만원)다.

앙리 쥘리앵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퍼시픽 모델이 마크롱 대통령의 착용 후 큰 주목을 받으면서 온라인 구매 사이트가 예외적 수준의 방문과 주문 요청을 받고 있다"고 공지했다.

앙리 쥘리앵을 소유한 이탈리아 모기업 '아이비전 테크'의 주가는 22일 약 28%나 급등해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으로 기업의 시가 총액은 약 350만유로(약 60억원) 증가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일 눈에 혈관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그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다보스 포럼 연설을 진행했다.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 구상과 관련해 "유럽은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에 맞설 것이며 '강자의 법칙'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가 센 척하려고 하는 것을 봤다"고 평하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해당 연설 이후 온라인에서는 선글라스와 관련한 각종 밈(meme, 인터넷 유행)이 확산했다. 그가 그린란드 문제로 트럼프를 비판하며 미국 영화 '탑건' 같은 선글라스를 썼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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