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뛴' 베트남에 충격패했는데…이민성 한국 대표팀 감독 “아직 완성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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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뛴' 베트남에 충격패했는데…이민성 한국 대표팀 감독 “아직 완성 안 됐다”

위키트리 2026-01-24 14: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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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10명 뛴 베트남과의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는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경기 후 팀이 여전히 발전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성 한국 U-23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뉴스1

이 감독은 24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6 U-23 아시안컵 3·4위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저희는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할 팀"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6-7로 패배했다. 베트남을 상대로 한 U-23 대표팀 전적에서 6승 3무로 우위를 점해왔던 한국이 사실상 역사적인 첫 패배를 당한 것이다.

경기는 전반 30분 베트남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한국은 후반 24분 김태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재차 실점했다. 이후 후반 40분 베트남의 핵심 공격수 응우옌 딘 박이 퇴장당하며 한국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종료 직전인 52분 신민하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 한국은 10명으로 뛰는 베트남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경기 전체에서도 슈팅 수 32-5, 유효슈팅 12-3, 크로스 시도 61-4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실패하며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한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10명 뛴 베트남과의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 뉴스1

이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 "연장전에서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수적 열세로 라인을 내린 상대를 공략할 기술적인 보완이 부족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수비 실점이 아쉬웠지만, 레바논전과 호주전처럼 득점 상황에서 좋았던 모습도 많았다"며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나 파이널 서드에서의 세부 움직임을 개선한다면 훨씬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면을 설명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고전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배하며 1승 1무 1패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호주를 꺾고 기대를 모았으나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3·4위전에서도 베트남에 밀리며 씁쓸한 결과를 남겼다.

특히 대회 내내 이어진 선제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일본전에 이어 이날 베트남전에서도 먼저 골을 내줬다. 후반에 집중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효율성 없는 공격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날 승리로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대표팀에는 2002 한일 월드컵 주역 이운재 코치가 골키퍼 코치로 함께하고 있다. 승부차기에서 베트남 골키퍼는 한국의 마지막 키커 배현서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0년 태국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준결승 탈락에 이어 3·4위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민성호는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한편 이민성호는 오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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