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
이 다큐는
비탈리 만스키라는 러시아 감독이 북한의 생활을 사실대로 찍어온 작품임
-어떻게 북한에서 이런걸 찍어 올 수 있었냐?
북한사람들은 최신식 촬영장비에 익숙하지 않아 비탈리 만스키가 촬영중인줄도 모르고 그저 북한을 찬양하는 선동영화를 찍고있다고 믿었음
그래서 진짜 촬영본은 몸수색이 껄끄러운 자신의 여자 조수에게 건네 몸수색을 피하고 어렵게 찍어온거임
이 다큐에는 기괴한 장면이 여럿있음
시멘트 바닥위에 접착제도 없이 그냥 깔아둔 바닥장판
진수성찬 앞에서 그 누구도 들지 않는 밥
카메라가 꺼지자 모두 꺼지는 불빛
쓰레기를 주워먹는 아이들과 허기 때문에 잡초를 뜯어먹는 노인들
8살 아이가 견디기는 힘든 일정을 감당하느라 스트레스 때문에 넥타이를 이빨로 뜯는 다큐주인공 진미 등등
기괴한 장면들이 다수 있지만 정말로 기괴한건 마지막 진미의 진실된 인터뷰임
소녀단에 입단하여 김씨일가를 맹목적으로 찬양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는것이 8살 아이에게는 너무나 가혹했는지 결국 눈물을 흘려버림
진미가 너무 울자 제작진은 진미에게 좋은 것을 떠올려보라 하지만 진미의 대답은 잘 모른다 8살 애기가 뭘 하면 행복한지도 모르고있음
노래 시 등을 떠올려보며 행복한 생각을 해보라고 하지만 진미가 알고있는건 그저 김씨일가를 찬양하는 시나 노래 뿐 이렇게 다큐는 끝이 남
8살 여자아이가 행복이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혹사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 하고 울먹거리는게 참 슬프다
태양아래는 지금 유튜브에도 풀버전이 올라와 있기에 관심있는 싱붕이들은 한번 찾아봐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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