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9세 연하의 아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족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23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CM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KCM의 아내였다. MC 김종민은 KCM의 아내를 보자마자 "정말 미인이다. 그룹 뉴진스의 민지를 닮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대체 무슨 복을 타고난 것이냐"며 부러움 섞인 감탄을 쏟아냈다. KCM의 아내는 모델 출신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KCM은 2012년생인 중학교 1학년 첫째 딸과 2022년생인 둘째 딸을 소개하며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둘째 서연이는 아들인가 싶을 정도로 천방지축"이라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셋째 아들까지 품에 안으며 다둥이 아빠가 된 그는 그동안 대중에게 가족사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KCM은 과거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연대 보증 사기를 당해 극심한 빚 독촉에 시달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단순한 빚 독촉이 아니라, 영화에서나 볼 법한 가족을 향한 위협과 협박이 이어졌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러한 압박이 가족에게까지 향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존재를 숨기고 혼자 이겨내려 했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침묵을 택했던 KCM은 지난 2021년, 첫 딸을 얻은 지 9년 만에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되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온갖 시련을 딛고 세상 밖으로 나온 KCM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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