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펼쳐지는 ‘6점짜리’ 승부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다.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지만 4위 리버풀과 불과 승점 3점 차를 두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안정적인 3위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권 도약을 노리는 애스턴 빌라의 맞대결이다.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나란히 웃은 두 팀이지만 이번 주말의 미소는 체력과 경기력에서 앞선 쪽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 ‘안방 호랑이’의 위용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홈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팀이다. 올 시즌 리그 홈 성적 7승 2무 2패를 기록 중인 뉴캐슬은 최근 공식전 홈 15경기에서 무려 12승을 쓸어 담았다.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PSV 에인트호번을 3-0으로 격파하며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다만 팀의 핵심 엔진인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주중 경기에서 부상 우려로 일찍 교체된 점은 불안 요소다. 댄 번과 제이콥 머피 등 장기 부상자들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당장 이번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는 점도 하우 감독의 고민거리다.
아스톤 빌라: 터키 원정의 피로도와 중원 공백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빌라는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주중 페네르바체원정에서 0-1로 승리하며 16강 직행을 확정 지었다. 리그에서도 원정 5승 3무 3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토트넘 원정 승리를 포함해 최근 원정 연승 흐름을 타고 있다. 그러나 이스탄불 원정이 주는 피로감은 무시할 수 없다. 목요일 밤 경기를 치르고 장거리 비행 후 일요일 낮 경기에 나서는 살인적인 일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존 맥긴과 부바카라 카마라 등 중원 핵심 자원들의 부상 이탈로 허리 라인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다.
승부예측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회복 시간이다. 뉴캐슬은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홈경기를 치른 반면 빌라는 금요일 튀르키예 원정을 다녀왔다. 뉴캐슬이 체력적으로 절대우위에 있다. 또한 역사적인 맞대결도 무시할 수 없다. 뉴캐슬은 최근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인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에도 뉴캐슬은 빌라전 8전 5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객관적인 순위는 빌라가 앞서지만, 일정상의 불리함과 주전 미드필더들의 공백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뉴캐슬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하루 더 쉰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 빌라의 느려진 발을 공략할 것이다. 빌라가 득점포를 가동할 저력은 충분하나 결국 승점 3점은 뉴캐슬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2-1 스코어 뉴캐슬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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