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가 임관 후 첫 해외 연합훈련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지난해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가족을 발견한 뒤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2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소위는 다음 달 태국 일대에서 전개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골드 2026’에 파견될 예정이다. 1982년 시작된 코브라골드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의 연합 훈련이다.
올해 코브라골드 훈련은 격년제로 돌아오는 대규모 병력 및 장비 투입 주기인 '헤비 이어(Heavy Year)'에 해당하는데, 이에 따라 미국·한국·태국 등 총 30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병력이 집결해 예년보다 고강도의 실전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 장병 300여 명이 참여하며, 통역 장교 보직을 수행 중인 이 소위는 한국 해군과 미군 등 다국적군 지휘부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소위는 최근 해군작전사령부 직할 핵심 부대이자 기뢰전·상륙전 전문 부대인 제5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1주간의 교육을 마친 뒤, 그해 11월 28일 소위로 정식 임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이 소위는 병역 의무를 완수하고자 미국 시민권을 스스로 포기했다. 총 39개월의 군 복무 기간을 채운 뒤 오는 2028년 11월 30일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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