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이호준 감독과 신발 내기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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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 이호준 감독과 신발 내기한 사연

한스경제 2026-01-24 11:44:13 신고

박민우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박민우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어차피 제가 이길 거니까요. (웃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장 박민우(33)가 새 시즌을 앞두고 이호준(50) 감독과 신발 내기에 나선 사연을 밝혔다.

이호준 감독과 주장 박민우는 21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둘은 24일 출국을 앞둔 NC 선수단 본진보다 3일 먼저 출발해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으로 고생했던 박민우는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과 2루수 선발 출전 횟수를 놓고 신발 내기에 나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동기부여가 필요해서 먼저 말씀드렸는데 감독님이 120경기를 기준으로 잡으셨다.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우가 26일 키움전 타격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박민우가 26일 키움전 타격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는 지난해 이호준 신임 감독 체제에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막판 9연승을 내달리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주전 명단이 어느 정도 정해진 상황에서 박민우처럼 계산이 서는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NC 창단 멤버인 박민우는 프로 통산 1400경기에서 타율 0.319(5029타수 1604안타), 303도루를 기록한 정상급 2루수다. 매 시즌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지만, 잔부상이 많아 결장이 잦은 게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그는 2015시즌(133경기)을 제외하면 2루수로 12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적이 없었다. 지난해에도 2루수 선발 출전 횟수는 96경기에 불과했다.

이호준 감독은 "(잔부상이 많았던) 박민우가 2루수로 120경기 이상을 뛰면 지명타자에 여유가 생긴다"며 "지명타자로 나가고 싶어 하는 외야수 박건우가 기회를 얻게 되고, 1루수 맷 데이비슨도 (지명타자로) 많이 나갈 수 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서호철의 활용도도 높아진다. 박민우가 체력적으로 잘 만들어서 2루 수비를 나가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다만 이호준 감독은 박민우가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만큼 움직임에 문제가 없어야 기회가 주어지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선수는 자신 있으니까 내기를 언급한다. 그런데 좌우를 못 움직이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박민우는 "지난해 선수들이 워낙 잘 따라줬다. 올해도 노력해서 감독님 말씀처럼 '원팀'이 느껴질 수 있게 해보고 싶다"며 "예전에는 골든 글러브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한 시즌에 130~135경기를 나가보자는 생각밖에 없다. 꾸준히 나가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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