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은 24일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전남 완도군 노화읍 넙도에 생수 80t을 전달했다.
820명이 사는 넙도에서는 수원지가 말라 급수 가능일이 72일에 그치고 있다.
완도군은 3일째 차량 4대를 이용해 노화도에서 넙도로 하루 3회 180t을 운반 급수하고 있다.
섬 주민들이 식수난에 처하자 박서홍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해남·완도·진도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농협완도군지부에서 생수 80t을 넙도 주민에게 전달했다.
박지원 의원은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수원지가 바닥을 보여 넙도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면서 "다음 달 중순 해수 담수화 시설 가동 이전까지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넙도는 평년 대비 강수량이 66%에 그친 데다가 하루 120t을 생산하던 해수담수화시설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넙도제 저수율(총저수량 11만6천t) 15.42%를 보인다.
넙도에는 주민 520명과 김 양식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 등 820명이 거주한다.
하루 평균 주민 급수 사용량은 220t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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