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벤 데이비스는 토트넘 홋스퍼 생활을 사실상 마쳤다.
토트넘 소식통 피터 폴 오카피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는 이번 주에 추가 수술을 받는다. 이로써 토트넘 12년 생활을 마감할 것이다. 훌륭한 선수였는데 이런 식으로 떠나기 돼 안타깝다. 부상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앙 이적도 사실상 무산됐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출신으로 스완지 시티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를 했다. 2014년 스완지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토트넘에서만 12년을 뛰었다.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을 하다 여러 선수들에게 밀리기도 했지만 꾸준히 토트넘에서 뛰면서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왔을 땐 3백 스토퍼로 뛰었고 센터백 줄부상 시기에 센터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하면서 토트넘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났을 때도 토트넘에 남았다.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맺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을 했지만 복귀 후 선발 출전하고 골을 넣는 등 인상을 남겼다. 흔들리는 토트넘에 베테랑 데이비스는 필요했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16경기를 뛴 데이비스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재로드 보웬을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하다가 부상을 입었고 고통을 호소했다. 응급 처치 후 산소호흡기까지 투입이 됐다. 전반 20분에 나간 데이비스는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부상을 당한 데이비스는 왼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토트넘 12년 생활이 끝났다는 평가다. 니스 이적설도 있었지만 토트넘에 잔류를 해 마지막까지 뛰고 이별을 하는 그림을 원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끝이 난 모습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뉴스'는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 같다. 2026년 여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동안 내내 결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토트넘은 데이비스 부상으로 인해 레프트백이 부족해져 브라질 19살 레프트백 소우자를 영입했다.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도 영입하려고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