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압송' 노쇼사기 캄보디아 조직원들, 구속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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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압송' 노쇼사기 캄보디아 조직원들, 구속영장 예정

모두서치 2026-01-24 11:0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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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캄보디아 범죄단체에 가담했다가 강제송환된 이후 부산으로 압송된 한국인 조직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사 태스크포스(TF)는 24일 이들에 대해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 및 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25일 오후 2시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지법은 다수 피의자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당일 영장당직법관과 함께 영장전담판사 2명을 추가로 배정해 총 3명의 법관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심문이 진행될 법정, 참여관, 법정 경위 등 지원 인력과 다수의 국선변호인 등 인적·물적 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은 지난 22일 강제송환된 한국인 조직원 73명 중 49명을 부산으로 압송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1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이후 이들은 부산 내 경찰서 유치장 6곳(사상·서부서 각각 10명, 부산진서 8명, 동래·연제·수영서 각 7명)에 분산 입감됐다.

부산에서 수사를 받는 캄보디아 범죄단체 가담자는 총 52명이다. 이번에 압송된 49명 이외 공범 3명은 건강상 문제로 앞서 국내로 입국해 조사를 받은 뒤 이미 구속된 상태다. 52명 대부분이 20~30대이며 이 중 4명은 여성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22일부터 같은해 12월9일까지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감사에 필요하다"며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속이는 등 '노쇼 사기' 수법으로 한국인 194명으로부터 총 68억9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조직에 대한 수사를 벌였고 같은 해 12월9일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서 코리아 전담반이 현지 경찰과 합동작전을 벌여 조직원들을 검거했다. 이후 12월21일에는 수사팀 10명을 현지에 파견해 범죄 가담자 조사를 진행했다.

부산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192명 규모의 수사전담 TF를 구성해 강제 송환과 본격 수사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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