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퇴장' 베트남에 충격패... 이민성 "아직 완성 단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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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퇴장' 베트남에 충격패... 이민성 "아직 완성 단계 아니야"

이데일리 2026-01-24 10:4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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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친 이민성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직 팀이 다져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U-23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과 정규 시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7로 지며 4위를 확정했다.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이민성호는 숙적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도 무릎을 꿇으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쳤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닌 상태”라며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는 팀”이라고 향후 가야 할 길을 말했다.

이날 한국은 슈팅 수 32회-5회, 유효 슈팅 수 12회-3회로 크게 앞섰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크로스 시도도 61회-4회로 큰 차이를 보였으나 끌려가는 양상만 반복했다.

한국은 해당 연령대에서 베트남에 6승 3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으나 처음 쓴 맛을 봤다.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에서 무승부로 남지만 자존심을 구긴 건 사실이다. 특히 후반 41분 베트남 응우옌 딘 박이 퇴장당하며 40여 분 동안 수적 우위를 안았으나 베트남을 넘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 감독은 “아쉬운 결과다, 조금 더 침착했어야 했다”며 “상대가 수적 열세였다. 내려서는 팀을 상대할 때 플레이를 보완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날도 한국은 베트남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번 대회 6경기 중 무려 4경기에서 먼저 골을 내줬다. 선제골을 넣은 건 8강 호주전 한 경기뿐이다.

이 감독은 “수비에서 우리가 너무 쉽게 실점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레바논, 호주전에서 득점한 상황을 보면 좋은 장면도 있었다”며 “하프 스페이스, 파이널 서드에서 움직임을 보완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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