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첩받은 김경 서울시의원의 공천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8시40분부터 김 시의원의 주거지, 양모 전 서울시의장의 주거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등 5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2023년 10월 보궐 선거를 앞둔 6∼7월께 구청장 출마를 위해 여러 정치인과 접촉하며 로비를 시도한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9일 서울시 선관위로부터 김 시의원의 로비 정황이 담긴 일부 녹취록을 이첩받은 뒤 지난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이와 관련한 녹취 파일 120여개가 담긴 컴퓨터를 임의제출 받았다.
녹취에는 김 시의원이 지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출마를 위해 다른 정치계 인사와 접촉을 시도하거나, 금품 전달을 논의하는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번에 확보한 녹취 파일에는 현직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이름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아직 수사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다.
한편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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