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페트로 콜럼비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내달 3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백악관 고위급 회담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앞서 페트로 대통령에 마약 밀매 혐의를 이유로 비자를 취소하고 가족에 제재를 가했었다.
페트로는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와 회담을 준비하는 외교부가 미 국무부와 협의중임을 언급하고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로사 비야비센시오 콜롬비아 외교장관과 통화하면서 페트로 대통령이 완전한 외교적 보장을 받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최근의 긴장에서 벗어나 무역, 공동 경제 기회, 역내 안보 등 “공통의 우선 과제”로 초점을 옮길 예정이다. 국제 조직범죄와의 싸움을 강화하는 문제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양국 정상 간의 긴장은 이달 초 페트로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려에게 전화를 걸어 “마약 문제와 우리가 그동안 겪어온 다른 의견 차이들을 설명하면서” 완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제니퍼 로체타 유엔주재 미 부대사는 이날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페트로 대통령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콜롬비아의 불안정, 폭력, 불법 마약 재배와 밀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옛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게릴라 조직과 콜롬비아 정부 간 평화협정의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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