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 최고책임자가 23일(현지시각) 미국 이민 단속 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무력”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규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제는 일상이 된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학대와 모욕”에 충격을 표명했다.
그는 체포되고 구금된 많은 사람들이 제 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없고, 자신들의 구금과 추방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효과적인 수단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튀르크는 미국이 이주 정책과 단속 관행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적법 절차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중 발생하는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최소 30건의 그러한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추가로 6건이 보고됐다.
1월 7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단속 작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ICE 요원이 37세의 미국 시민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면서 광범위한 긴장이 촉발됐다. 1주일 뒤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ICE 요원이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에 총격을 가하면서 시위가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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