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결혼 적령기를 지나며 느끼는 현실적인 고충을 담은 한 34세 여성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건이 갖춰진 이들은 이미 기혼 상태인 경우가 많아, 새로운 인연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내용입니다.
➤ "모임 나가도 하자 있는 사람뿐"… 직접 경험한 소개팅 시장의 민낯
올해 34살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인연을 만나기 위해 교회 등 여러 모임을 나갔다가 겪은 실망감을 토로했습니다. A씨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또래를 만나기 위해 노력해봤지만, 실제 모임에서 만난 이들은 어딘가 하나씩 '하자'가 있어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가 언급한 사례로는 ▲나이는 비슷하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공기업을 준비 중인 사람 ▲변호사 시험 합격 후 퇴사하여 세계 여행을 다녀온 뒤 백수인 사람 ▲38살에 자리는 잡았으나 외모가 심각한 사람 ▲나이가 6살 많지만 눈이 너무 높아 아직 배우자 기도를 하고 있는 여교사 등이었습니다. A씨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진짜 이 정도면 괜찮네 싶은 사람은 이미 싹 다 결혼했더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내 눈에도 하자가 보일 것"… 결혼 의사 있다면 빠른 판단 '조언'
A씨는 냉정한 자기객관화도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아마 그들(기혼자)의 눈에도 내가 어떤 것에 하자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본인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본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34살 정도 되니 어느 정도 조건이 되는 사람은 이미 결혼 시장에서 매진된 상태"라며, 결혼 생각이 있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약 결혼할 마음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판단하고 움직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실적으로 공감되는 글이다", "나이가 들수록 조건과 가치관을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건 사실", "본인 기준에 안 찬다고 하자라고 표현하는 건 무례하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혼 정보업체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본인의 사회적 지위나 기준이 확고해지기 때문에 상대방을 수용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히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며 맞출 준비가 되었는지가 결혼 성공의 핵심"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결혼할 거면 빨리하라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확산하며, 현대 사회의 결혼 시장이 가진 현실적이고 냉혹한 일면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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