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차은우(28)가 200억원대 탈세와 함께 장어집 뒷광고 의혹까지 받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 부모는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서 한 장어식당을 운영했다. 차은우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2022년 9월 인스타그램에 이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얼마 뒤 해당 가게는 SNS에 차은우 게시물을 공유했다. "얼굴천재 차은우님께서 방문해줬어요. 장어 맛있게 먹고 직접 게시물까지. 자주 방문하는 건 안 비밀"이라며 홍보했다.
같은 해 11월 방송한 JTBC 예능 '먹자GO(고)'에선 강화군 맛집이라며 이 식당을 소개했다. 차은우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연 매출 10억 차은우 단골 맛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식당은 차은우 모친 최모씨 법인의 과거 주소지와 동일, '탈세를 위한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최씨가 세운 차스갤러리는 2022년 10월 매니지먼트업으로 등록했으며, 2년 만인 2024년 9월 디애니 유한책임회사로 바꿨다. 당초 김포에 주소지를 뒀으나, 유한회사 변경과 함께 강화군 장어집으로 이전했다. 이 식당은 지난해 11월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디애니는 12월23일 서울 논현동 한 사무실로 주소를 옮겼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연예인에게 부과한 세금 추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차은우 소득은 소속사 판타지오와 디애니, 차은우가 나눠 가졌다. 국세청은 차은우와 최씨가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디애니를 내세워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 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봤다. 이로 인해 판타지오는 지난해 8월 추징금 82억원을 부과 받았다. 차은우는 국세청 결정에 불복,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판타지오는 22일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다.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사안이 아니"라며 "법 해석·적용과 관련된 쟁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와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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