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냉각 속…중국, 일본과 결승 앞두고 "설욕할 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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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냉각 속…중국, 일본과 결승 앞두고 "설욕할 때" 들썩

모두서치 2026-01-24 00:1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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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이 오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과거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의 기억과 이번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베트남을 3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이 남자 축구 각급 대표팀 대회에서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은 2004년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안컵 이후 22년 만이다.

정치·외교 갈등이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와중 스포츠 무대에서까지 양국이 맞붙게 되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이번 경기를 단순한 승부를 넘어선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온라인상에서는 2004년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당시 중국은 일본에 1-3으로 패했고, 일본의 득점을 둘러싸고 핸드볼 반칙 논란이 불거지는 등 중국 내에서 큰 반발이 일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22년 전의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번 결승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과열 조짐이 나타나자 중국 당국은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국 제다 총영사관은 '중국인 관중 결승전 무료 입장'이라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이 확산되는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문명적이고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했다.

중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25일 0시에 열린다.

앞서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중국은 일본 여행 자제령과 함께 이중용도 제품 금수조치 등을 내리며 강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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