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수천 명 추가 본사 인력 감원 추진… AI 도입 가속에 구조조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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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수천 명 추가 본사 인력 감원 추진… AI 도입 가속에 구조조정 확대

뉴스비전미디어 2026-01-23 22:2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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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아마존이 수천 명 규모의 추가 본사 인력 감원에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업무 구조 전반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한 번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Amazon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사 조직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감원은 지난해 10월 약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추가로 진행되는 조치다.

당시 아마존은 “조직 내 계층을 더 줄일 여지가 있다”며 2026년에도 추가 감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우리가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현재 수행되고 있는 일부 직무는 앞으로 인력이 덜 필요해질 것”이라고 밝히며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대규모 감원을 단행해 왔으며, 그동안 약 2만7000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번 추가 조정까지 포함하면 누적 감원 규모는 4만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만 감원의 초점은 물류 인력이 아닌 본사 조직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아마존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157만 명으로, 이 가운데 대부분은 물류창고 및 배송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은 약 35만 명 규모의 본사 인력 중 일부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전 세계적으로 약 150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물류·배송 인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이번 감원이 회사 전체 고용 구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본사 조직의 슬림화와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마존 측은 이번 감원 보도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AI 도입 확대와 비용 효율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력 재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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