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려 23년 만에 원조 '달리는 좀비'가 돌아왔습니다. 영화 〈28년 후〉를 통해서요. 당시 대니 보일 감독은 〈28년 후〉를 트릴로지로 만들겠다고 했었죠. 그리고 1년 만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28년 후: 뼈의 사원〉이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습니다.
영화 〈28년 후: 뼈의 사원〉
제목의 '뼈의 사원'은 전작에서 켈슨(랄프 파인즈)가 만든 거대한 공간입니다.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가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켈슨의 신념이 응축된 곳으로, 사람의 뼈로 제작한 탑이 가득하죠. 여기서 소년 스파이크(알피 윌리엄스)는 세상을 보는 눈의 변화를 통해 성장합니다. 결국 〈28년 후〉 말미에서 스파이크는 고향이자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섬, 홀리 아일랜드로 돌아가지 않죠.
영화 〈28년 후〉
또 스파이크는 지미(잭 오코넬)를 포함한 본토의 생존자 집단과 새롭게 마주했습니다. '지미'는 건물 외벽부터 감염자의 피부에도 새겨진 채로 발견된 이름이기도 했어요. 〈28년 후: 뼈의 사원〉에서는 본토 곳곳에서 보이는 이름의 주인공 '지미'가 생존자 집단의 리더인지, 혹은 〈28일 후〉 속 짐(킬리언 머피)인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킬리언 머피는 〈28년 후〉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2부와 3부에서는 출연까지 하는데요. 대니 보일 감독은 작년 한국 취재진에 "〈28년 후: 뼈의 사원〉 속 킬리언 머피가 나타나는 대목에서 미소가 번졌다"라며 "3부는 온전히 킬리언 머피의 영화가 될 테니, 기다려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대니 보일 감독은 〈28년 후: 뼈의 사원〉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어요. 영화는 오는 2월 27일 국내 개봉 예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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