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한동훈 제명 강행시 '장동혁 단식=정치적 의도' 얘기 나올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성국 "한동훈 제명 강행시 '장동혁 단식=정치적 의도' 얘기 나올 것"

프레시안 2026-01-23 21:27:41 신고

3줄요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8일간 단식농성이 끝난 이튿날부터, 당내에서는 장 대표 등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제명 처분을 철회하는 등 당내 분열 해소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통일교 게이트,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등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장 대표가 단식을 하는 동안에는 잦아들었던 당내 갈등 사안이 단식 종료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불거진 것.

국민의힘 친한(親한동훈)계 정성국 의원은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가시면서 했던 말이 '부패한 권력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당 안에 있는 분열이 정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부패한 권력을 향한 국민의 탄식이 모이기 위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부당한 징계, 제명이 철회가 돼야 한다. 그게 전제조건"이라며 "우리 안에서 벌써 반이 갈라져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당장 우리 안에 있는 분열 형태, 또는 우리 안에 있는 누구를 제거하려는 형태의 정치가 되다 보면 떠난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그래서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그는 "그리고 지금 아쉬운 게, 한 전 대표의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 없으니까 우리가 지금 공격력이 정말 잘 안 보이는 것 같다"며 "지난번 대장동 항소포기라든지 이런 사건이 났을 때 한 전 대표가 공격하면서 우리가 이슈 몰이를 할 수 있었는데 징계 이후에는 한 전 대표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 안 보인다. 대장동 등 사건도 다 파묻혀버리는 식으로 돼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이 한 전 대표의 윤리위 징계 재심청구 기한 마지막날인 데 대해 "그거(재심신청) 안 한다"고 일축하며, 오는 26일 최고위에서 징계 확정 의결이 될 가능성에 대해 "가능은 하지만 (장 대표가) 병원에서 며칠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자마자 그렇게 무리수를 두게 되면 단식을 했던 이슈몰이, 결집, 이런 부분이 하루아침에 또 분열로 바뀌게 되지 않곘나"라고 했다.

그는 특히 "단식을 그렇게 처절하게 끝내고, 건강을 회복하는 동시에 바로 오자마자 이 부분을 하기에는 '단식을 한 이유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건 후폭풍이 커지는 순간에 단식한 것이 정말 그런 정치적 의도였나' 그런 이야기가 또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시간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26일 최고위와 관련, 곽규택 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께서 오실지 안 오실지도 알 수 없고, 그날 무엇을 의결할 것인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의원총회 당시 "의원들이 '만약 한 전 대표를 제명 처리하는 식으로 돼버리면 우리는 다시 분열로 간다'는 우려를 전했다고 한다"며 "의총 때 친한계가 아닌 분들이 '이건 아니다'라며 오히려 더 많이 나갔다. 그런데 그 부분이 장 대표 단식을 통해 좀 묻혔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 단식에 가서 격려방문하고 응원했던 분들의 그 생각이 바뀐 건 아니다. 가서 격려하는 부분은 당연히 인간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일지 몰라도, '(장 대표가) 단식을 하기 때문에 한동훈 제명은 안 된다고 했던 내가 의견을 바꾸겠다'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정 의원은 나아가 "장 대표의 노선이 지금 단식은 하지만, 민주당에 대한 특검 공격 같은 건 하고 있지만 중도를 향한 방향,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 등은 전혀 지금 언급이 안 되고 있다. 임명하고 있는 당직자들도 대부분 '윤 어게인'을 이야기했던 사람들"이라며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든지 그 방향이 여전히 우리 국민이 바라보는, 중도가 바라보는 정치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장 대표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지 않았던 데 대해 이같은 장동혁 지도부의 노선 문제를 언급하며 "(노선을) 바꾼 게 아닌데 단지 단식을 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간적인 예의로서 그냥 가야 된다고 하기에는 명분과 소신을 다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안 가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의 제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