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의 얼굴은 다소 핼쑥해 보였다. 그는 "체중이 4㎏ 빠졌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훈련 중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캠프를 다녀온 김도영의 얼굴은 검게 그을려 있었다. 언뜻 봐도 지난해에 비해 체중이 줄어든 모습이다. 그는 "유산소 운동을 하니까 몸무게가 그냥 빠지더라. 계속 먹어도 체중이 빠져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회복하기 위해 많이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차례나 이탈했다. 결국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만 출장한 그는 8월 초 시즌 아웃됐다. 김도영은 "이번 재활 기간에 (부상 발생 위험을 줄이는) 훈련 루틴을 만들었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감 또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 몸 상태를 회복하는 법도 배웠다. 그것이 최대 수확"이라고 밝혔다.
사이판 캠프에선 4년 연속 전 경기 출장 중인 박해민을 찾아가 부상 방지 노하우를 터득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굉장히 훈련을 잘 마쳤다. 만족한다"며 "소속팀 캠프에선 기술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지금까지 충분히 러닝 훈련을 많이 소화했다. 앞으로는 단거리에 조금 더 신경을 쏟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훈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아직은 조심해야 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2026시즌 도루 목표에 대해서는 "딱히 없다"며 "솔직히 (도루)사인이 안 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개인 첫 WBC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 그는 'WBC에서 상대해 보고 싶은 투수가 있나'라는 말에 "딱히 없다.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냥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 WBC 대회이든 정규시즌이든 빨리 그라운드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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