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을 버텼다, 마지막 1분에 끝냈다... T1, 통신사전서 KT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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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을 버텼다, 마지막 1분에 끝냈다... T1, 통신사전서 KT에 2:0 완승

STN스포츠 2026-01-23 19:1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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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가 열렸다. T1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T1 페이커 이상혁선수 인터뷰). /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영상 캡처)
2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가 열렸다. T1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T1 페이커 이상혁선수 인터뷰). /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45분 동안 밀리던 경기를 마지막 한 번의 한타로 뒤집었다. T1이 2026 LCK컵 통신사전에서 KT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새 시즌 첫 라이벌 대결의 주인공이 됐다.

페이커 솔로 킬로 연 문, 흔들리지 않은 1세트

T1이 통신사전의 첫 단추를 안정적으로 끼웠다. 23일 서울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에서 T1은 KT 롤스터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부터 T1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미드에서 ‘페이커’가 ‘비디디’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왔고, 바텀에서도 연속 킬을 만들어내며 경기 흐름을 빠르게 장악했다. KT가 전령 교전과 운영으로 맞섰지만, T1은 드래곤 스택을 차곡차곡 쌓으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바론을 앞둔 한타에서는 ‘도란’의 메가 나르 이니시에이팅이 적중했고, ‘페이커’의 화력이 더해지며 KT의 전열이 무너졌다. 바론을 챙긴 T1은 그대로 승기를 굳히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가 열렸다. T1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영상 캡처)
2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가 열렸다. T1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영상 캡처)

장로 스틸에서 역전 한타까지… 2세트의 모든 장면

2세트는 정반대의 흐름이었다. KT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탑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KT는 바텀과 미드에서도 연속 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바론과 드래곤 영혼까지 챙긴 KT는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T1은 끝까지 버텼다.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오너’가 극적인 스틸에 성공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이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KT가 다시 장로를 챙기며 압박했지만, 3억제기 공성 과정에서 핵심 챔피언이 먼저 끊기며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결정적인 마지막 한타에서 T1은 KT 전원을 잡아냈고, 46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믿기 어려운 역전승을 완성했다.

2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가 열렸다. T1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영상 캡처)
2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가 열렸다. T1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영상 캡처)

‘한 번 더 버틴 팀’ T1, 통신사전의 승자가 되다

이번 경기는 T1의 저력을 다시 확인한 한 판이었다. 2세트 내내 불리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았고, 단 한 번의 기회를 정확히 잡아 승부를 끝냈다. 반면 KT는 여러 차례 승기를 잡고도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6 시즌 첫 통신사전의 승자는 결국 T1이었다. 긴 시간 지고 있던 경기에서도 마지막 1분을 가져간 팀이 누구인지, 결과가 분명히 말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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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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