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올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서 대한전선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 최고경영진인 김선규 회장과 김 사장 모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명확히 하면서 호반의 전사적인 에너지 사업 확대 방향성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23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충남 당진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시험장을 찾아 주요 장비를 살펴보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국가 핵심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사장의 이번 방문은 김선규 회장이 지난 15일 ‘2026년 신년 전략회의’에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를 강조한 데 이어 그룹 최고경영진이 해당 사업 참여 의지를 직접적으로 밝힌 두 번째 사례다. 김 회장은 전략회의 당시 AI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산업구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호응하는 경영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당진 해저케이블2공장 건설 등 국내 제조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해저케이블2공장은 640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오는 2027년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해저케이블1공장 대비 약 5배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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