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김연경
'피겨 여왕' 김연아와 '배구 황제' 김연경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의외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과거 국가대표 시절, 활동 시기가 달랐던 만큼 서로 마주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참, 이번 만남은 김연경 측의 요청에 김연아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고 해요. 영상에서 김연아는 "선배님께서 불러 주셔서 나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근황 토크가 열띠게 이어졌습니다. 김연아는 "은퇴한 지 벌써 10년을 훌쩍 넘었다"면서 "예전 운동하던 시절에는 쉴 때도 쉬는 게 아니었다. 머리 한편에는 운동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항상 있었는데, 그거 없이 편안히 쉴 수 있다는 게 너무 크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김연경도 "이제 은퇴하고 나서 야식도 먹고 제가 먹고 싶은 거 다 먹는다"라면서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연아와 김연경
서로의 종목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김연아는 김연경을 향해, 배구 선수들이 점프력이 엄청 좋은데 피겨를 하면 점프를 잘 뛰실 것 같다"라고 칭찬을 건넸습니다. 김연경 역시 김연아가 배구 선수를 했다면, 두뇌 싸움을 많이 하는 세터가 잘 어울렸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죠.
김연아와 김연경
대화 도중 김연아는 남편 고우림과 "무탈하게 살고 있다"라면서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데이트할 때 "주로 무엇을 하냐"는 질문을 받자, "여유 있게 밥이나 먹고 커피 마시고 맛있는 거 (먹는다)"라면서 소탈하게 답하기도 했고요. 이어 "남편이 여유로운 스타일이고, 제가 성격이 급하다"라면서 "느긋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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