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오산을 찾아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연구센터 건립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30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에서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지사는 "작년 연말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됐다 취소된 지 14년 6개월 만에 다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3만3천 가구가 들어가는 자족도시 오산을 만드는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상문제에 대한 관심이 제일 많으실 텐데 경기도가 오산시, LH와 함께 전담조직(TF)을 만들어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시기는 최대한 당기겠고 보상금액도 여러 가지 계획이 나오는 것을 봐야 하겠지만 주민들 의견을 많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사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준 끝에 작년 12월에 지구지정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며 "재도약을 하는 오산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세교지구 주민, AMAT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오산세교3지구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지역으로, 주거와 첨단 일자리가 함께하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MAT 연구센터 추진 상황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AMAT는 세계 2위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오산에 조성될 연구센터는 미국 본사 외 해외에서 설립되는 첫 번째 연구개발(R&D) 거점이다.
AMAT 연구센터는 지난 2023년 11월 국토부가 발표한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에 포함되면서 좌초될 위기에 빠졌었다. 이후 경기도는 오산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연구센터 부지를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에서 최종 제외시켜 정상적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또 이권재 오산시장,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주변 도로 여건을 직접 살피며 북오산IC 진입로 정체 원인과 개선 방안을 확인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이곳은 오산시에서도 가장 교통 체증으로 유명한 곳"이라며 "오산시와 함께 북오산IC 2차선 도로를 3차선 도로로 넓혀 교통 체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북오산IC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기 남부권 핵심 교통 거점이다. 오산 북부 생활권과 인근 산업·물류 이동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진입로 차로 수 부족과 교차로 병목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돼 왔다.
북오산IC 진입로 확장이 추진되면 상습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완화되고, 경기 남부권 물류·생활 교통 흐름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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