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이 23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 작전입니다.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는데요.
73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수갑이 채워진 채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습니다.
대부분 고개를 푹 숙인 채 마스크와 얼굴을 가렸고 피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양쪽 팔을 붙잡고 연행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 약 120억원을 뜯어내 가로챈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도피전략을 써오다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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