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축배 속 '트럼프 리스크'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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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축배 속 '트럼프 리스크' 경계령

데일리임팩트 2026-01-23 17:15:36 신고

3줄요약

◦방송: [2026 경제를 보다] 뉴노멀 시대, 경제 방향성은?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오건영 /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단장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1월23일(금)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축배를 든 가운데, 시장은 트럼프발 정책 변수와 금리·환율 불확실성이라는 복합 리스크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엄 패스파인더 단장은 23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불과 1년 전만 해도 코스피 5000은 언감생심이었는데, 순식간에 다가오니까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피 급등의 배경으로 외국인 수급 회복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밸류에이션을 꼽았다.


그는 “지수가 많이 올랐음에도 다른 국가 대비 밸류에이션은 안정적인 편”이라며 “반도체와 로보틱스·AI 테마가 끌어올린 측면이 있지만, AI 산업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약하지만은 않다’라는 점을 보여준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많이 올랐던 종목 외에 소외된 주식들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남아 있어 외국인의 관심이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에 상승 폭이 컸다는 점은 우려했다. 또 오 단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처럼 특정 종목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소외 종목이 좀 따라 올라와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자체에서 유동성뿐만 아니라 펀더멘털이 건강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그린란드 병합 등 예측하기 어려운 지정학 뉴스가 연이어 시장을 흔들었다. 오 단장은 “과거에는 농담처럼 들렸던 얘기들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트럼프식의 협상 기술이 ‘상시화’돼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지정학 리스크를 ‘가능한 시나리오’로 감안하면서 포트폴리오 운용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준을 둘러싼 정치적 압박이 커졌다는 점도 변수로 제시했다. 오 단장은 “연준 독립성이 행정부에 의해 흔들리는 면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연준 내부의 전체적인 기류는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하다. 관세의 영향이 아직 시장에 제대로 투영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2%대 중후반에 머물며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원·달러 환율의 ‘뉴노멀’ 논쟁에 대해 오 단장은 “1400원대가 뉴노멀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과거보다 한 레벨 높아진 환율이 장기화될 가능성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배경으로는 31년만의 대중 무역 적자 전환, 가계·기업·정부의 해외 투자 확대를 들었다. “들어오는 달러는 줄고, 나가는 달러는 늘면서 국내 ‘잉여 달러’가 줄어드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다만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와의 단순 비교는 경계했다. 그는 “해외 투자는 ‘자본 유출’과 다르다. 해외 자산에서 이자·배당이 다시 들어오는 구조”라며 “한국은 대외 순금융자산이 상당한 수준이라 과거처럼 달러부채 부담만으로 흔들리는 그림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채권의 ‘안전자산’ 논란엔 선을 그었다. 오 단장은 “국채는 국가 부도 전까지 원금과 이자를 주는 자산이라 안전자산이 맞다”면서도 “요즘은 만기 보유보다 채권 ETF 등으로 ‘중간에 팔고 나오는’ 투자 자산 트레이딩 관점이 커졌다. 금리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중앙은행의 국채 보유 축소(양적긴축)로 기관 수요가 줄고, 헤지펀드·개인 투자자 비중이 늘며 매매 회전이 빨라진 점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짚었다.


마지막으로 오 단장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맞히려 하기보다, 예정돼 있는 이벤트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1분기 트럼프 관세 관련 대법원 판결 △2분기 연준 의장 교체 △3~4분기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기대와 반작용 △4분기 중간선거를 핵심 변수로 제시하며 “이 이벤트들이 가까워질수록 정책이 변화 무쌍하고 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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