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장관 맞이…잠수함 수주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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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장관 맞이…잠수함 수주 ‘청신호’

투데이신문 2026-01-23 17: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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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빅터 피델리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과 함께 한화오션이 건조한 잠수함 ‘장영실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지난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빅터 피델리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과 함께 한화오션이 건조한 잠수함 ‘장영실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한화오션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앞두고 경남 거제사업장을 찾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장관에게 조선 역량을 소개했다.

2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니피싱(Nipissing) 지역구 주의원인 빅터 피델리(Victor Fedeli)가 전날 경남 거제에 위치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찾았다. 

피델리 장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조선시설을 갖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또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 승선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우수성을 살펴봤다.

한화오션은 피델리 장관에게 CPSP 제안 모델 잠수함의 설계 및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선 인프라와 한화오션의 압도적인 생산 역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산업기술혜택(ITB) 요건과 관련해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산업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현지 기업과의 협업, 투자 확대, 고용 창출 효과 등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상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향후 온타리오주를 중심으로 캐나다 오대호 지역과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CPSP 평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ITB 협상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는 “대한민국 해군을 통해 이미 검증된 최신예 잠수함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온타리오 지역 산업과의 협력 논의는 캐나다에 지속 가능한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10여 개 이상의 캐나다 현지 기업과 조선 및 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안(Buy Canadian)’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들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30일에는 CPSP 최종 결선을 앞두고 수주전의 핵심 결정권자인 캐나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가 방문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24일에는 실무 최고 책임자인 캐나다 산업부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장관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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