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도연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던진 한마디가 예상치 못한 화제를 낳으며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026년 1월 2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도연은 이금희가 준비한 동화책을 선물받는 자리에서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작가 이금희는 MC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동화를 가져왔고, 그 중 장도연을 주인공으로 한 '구부정한 도연이'라는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구부정한 도연이' 이야기 속 도연이는 평균보다 큰 키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추려다 점차 몸을 구부리게 되지만, 자신과 닮은 해바라기를 만나면서 다시 당당함을 되찾는다는 교훈적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장도연은 감동을 표현하며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는 모습으로 화답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김구라의 농담 섞인 질문 "제일 친한 친구가 해바라기였구나"에 장도연은 "사람 친구는 없고"라며 예능적 센스로 받아쳤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단순한 너스레로 넘어갈 수 있었던 이 발언은 방송 후 묘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장도연은 오랜 세월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 활동하며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절친 사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별한 우정을 과시해왔고,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에서도 19년 지기 동료들과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와의 갈등과 불법 의료 시술 논란 등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법적 분쟁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출연 중이던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 기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장도연의 이번 발언이 절친 박나래의 공백 속에서 나왔다는 점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운을 남겼습니다.
물론 해당 발언은 예능 특유의 유머러스한 맥락에서 나온 가벼운 농담이었지만, 타이밍과 상황이 맞물리면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낳았습니다. 장도연은 앞서 지난해 말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 이 무서운 예능판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겸손하게 살겠다"는 소감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하며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장도연은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19년 우정이 이번 논란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질지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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