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이 서로 다른 개성과 비밀을 숨긴 채 기숙사 301호에 모인 룸메이트들의 특별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더욱 짜릿하게 만든다.
24알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3회에서는 한민증권에 위장 잠입한 홍금보(박신혜)의 본격적인 고군분투기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는 서른다섯의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보이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이크오버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외모뿐만 아니라 말투부터 성격, 커리어까지 모두 리셋한 홍금보는 낯선 환경에 던져져 한민증권 비자금 회계 장부 찾기라는 궁극적 목적을 향해 나아갔다.
홍금보를 둘러싼 인물 관계도가 빠른 속도로 펼쳐지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은 가운데,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 룸메이트 4인방의 케미스트리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는 맏언니지만 막내 노릇을 하게 된 홍금보에 이어 한민증권 사장 전담 비서이자 301호의 왕언니 고복희(하윤경), 강필범(이덕화) 회장의 친딸이지만 신분을 속이고 한민증권에 신규 입사한 강노라(최지수), 룸메이트들의 정서적 안식처이자 한민증권 마강지점 창구 직원 김미숙(강채영)까지 각기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닌 네 여자가 한지붕 아래 모였다. 저마다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속사정을 하나씩 안은 이들은 비밀 속에서도 신뢰를 쌓아가며, 본격적으로 언더커버 임무에 돌입하는 홍금보를 지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전망이다.
특히 홍금보의 룸메이트이기도 한 고복희와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고복희가 전 직장에서 횡령 혐의로 신고당한 이력이 있으며, 한민증권의 비자금 장부를 몰래 손에 넣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난 상황이다. 고복희에게 마음을 열어 가던 홍금보는 야망으로 가득 찬 그의 민낯을 발견한 후 갈등에 빠지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사소한 일로 으르렁댔지만, 결정적 순간에 서로를 돕기도 했던 이들의 애증이 진정한 우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협력해야만 하는 두 여자가 각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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