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유쾌한비뇨기과 영등포점 김진수 원장. ⓒ유쾌한비뇨기과 영등포점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방광 질환에 취약하다. 해부학적 특성 상 세균 침투에 취약해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염증이 생기기 쉬운 탓이다. 생리, 갱년기 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의 요인이 겹치면 증상이 더 쉽게 악화된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피로감이나 일시적인 불편으로 넘기기 쉬워 치료 시기가 자주 늦어진다는 점이다.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방광염과 과민성 방광과 같은 방광 질환에 대해 대해로 이해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방광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성에게 특히 흔하다. 요도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고, 질 입구와 항문이 요도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대장균과 같은 세균이 방광으로 침투하기 쉽기 때문이다.
소변볼 때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배뇨통, 잔뇨감, 빈뇨, 아랫배 불편감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혈뇨가 나타나거나 소변 냄새가 달라지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우신염 등 상부 요로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면역 저하, 위생 습관, 성생활 관련 요인 등 배경 원인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과민성방광은 감염 없이도 방광이 과도하게 민감해져 갑작스러운 요의(요절박), 빈뇨, 절박뇨를 반복하는 기능적 질환이다.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자주 신호가 오고, 참기 어려워 일상생활의 제약이 크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방광 근육의 예민화, 신경 전달 이상, 카페인·탄산 등 자극물 섭취, 만성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심리적 위축이나 불안이 동반되기도 해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두 질환 모두 초기 대응이 빠를수록 회복이 쉽다. 방광염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염증을 억제할 수 있으며, 과민성방광은 과민성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 방광훈련, 수분 조절, 자극 음식 관리 등이 효과적이다.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유쾌한비뇨기과 영등포점 김진수 원장은 “방광염과 과민성방광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 접근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장 먼저”라며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게 느껴져도 반복되거나 생활을 불편하게 한다면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방광 질환은 구조적 특성 때문에 재발 위험이 높아 생활습관 점검과 정기적인 진료가 필수”라며 “최근에는 남성과 여성 클리닉을 분리해 진료하고 있는 곳도 있는 만큼, 비뇨기 문제가 있다면 성별에 관계없이 비뇨계통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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