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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시세(금값)가 23일(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금가격이 상승세로 마감한 근본적인 배경에는 국제 현·선물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4967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 크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주간 단위로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달러화 약세가 금값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 됐다.
먼저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이 시장의 긴장감을 유지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의 협상을 통해 그린란드에 대한 영구적 접근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한 가운데 덴마크 정부가 자국 주권을 재차 강조하며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품 관세 계획을 철회하고 유럽연합 역시 보복 조치를 보류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미국의 의도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해 안전 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거시 경제 지표 또한 금값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상승함에 따라 경제 성장세가 유지되는 속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이 확인됐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안에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으며, 이는 곧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금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의 정점 경신을 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마친 상황에서 시장은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비둘기파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러한 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부각하며 금 시장으로의 투자 수요를 자극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글로벌 요인들이 23일 오후 국내 금 거래 시장에도 반영돼 가격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국내 금시세 / 네이버 증권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102만 4000원 / 매도가 85만 3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62만 70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8만 6300원
백금 : 매입가 54만 6000원 / 매도가 44만 4000원
은 : 매입가 2만 2690원 / 매도가 1만 596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순금 : 매입가 102만 3000원 / 매도가 85만 4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62만 77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8만 6800원
백금 : 매입가 54만 6000원 / 매도가 43만 4000원
은 : 매입가 2만 2590원 / 매도가 1만 54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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