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 서울중앙지법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진정한 호국영웅"이라 칭한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 학생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 건강 및 의복 관련, 접견 말씀 전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5일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윤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내용과 사진이 함께 첨부돼 있었다. 배 변호사가 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전해줬다고 한다.
이 학생은 자신을 ‘애국어린이’라 소개했다.
초등학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 배의철 변호사 페이스북
편지는 "이번에 베네수엘라 마두로(대통령)가 미국에 생포되고 자유 진영 대통령이 새 정권을 잡은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님도 대통령직에 복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학생은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지만 옛날에 청나라의 침입과 북한의 침입을 막아냈듯 지금도 우리 깨어난 사람들과 미국이 부정선거를 밝히고 이재명 정부의 실체를 알려서 우리나라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을 "나라를 위해 헌신해 주신 진정한 호국영웅”이라고 칭찬했다. 편지 끝부분에는 ‘윤어게인’, ‘멸공’, ‘일거에 척결’ 등의 단어를 적기도 했다.
재판 휴정 시간에 편지를 읽은 윤 전 대통령은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하시며, 미래에 이 나라를 훌륭하게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것을 당부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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