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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이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사통)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1인 2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사통’은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고윤정은 극 중 차무희, 도라미까지 1인 2역을 맡아 활약했다. 고윤정은 “도라미가 7회 엔딩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 저도 몰랐던 전개 방향이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면서 “장르가 바뀌는 느낌도 들었고, 조금 더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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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희나 도라미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무희를 지키려는 교집합이 있었다”며 “별개의 캐릭터로 보이지만 너무 차이가 크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도 제가 연기할 때도 어려울 것 같아서 한 포인트만 다르게 하고 같은 인물로 잡고 연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1인 2역을 하면서 100벌 정도 입었더라. 스타일리스트 팀이 고생 많이 했구나 또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고윤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환혼’에서 호흡을 맞췄던 홍자매 작가들과 재회했다. 그는 “‘환혼’에서도 잘해줬으니까 이번에도 믿는다는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성격이 건조하고 덤덤한 편인데 (‘이사통을’ 하면서) 대리만족한 느낌이었다”면서 “알록달록한 동화에 1년 동안 푹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어서 촬영 끝나고 공허함이 컸었다”고 공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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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이사통’은 21일 기준 4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2위에 등극했다.
고윤정이 연기한 차무희처럼 고윤정 역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번 작품이 공개된 이후 고윤정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는 천만 명을 넘어섰다. 그는 “무희랑 똑같이 천만 명을 마주한 게 (신기했다.) 소소한 거에 의미 부여를 안 하는 편인데 특별한 작품이라고 의미 부여를 하게 되더라”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사통’은 고윤정에게 어떤 의미일까. 고윤정은 “전 작품도 그렇고 어쩌다 보니까 찍고 1년 정도 후에 공개하게 됐다. 나중에 인터뷰를 하면 기억이 날까 싶었는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도 그렇고 생각이 너무 생생하게 나더라”라며 “여름방학, 겨울방학 일기를 들춰보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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