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때는 맛있지만 먹고 나면 살도 찌고,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피자를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토마토에 계란물을 붓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빵 위에 치즈, 새우, 브로콜리, 올리브 등 온갖 맛있는 재료가 다 올라가는 음식인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음식 중 하나다. 응용의 민족답게(?) 한국에는 피자 종류 또한 많아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맛있게 먹다가도 피자의 열량을 생각하면 순간 멈칫하게 된다. 종류, 사이즈, 토핑, 도우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피자 한 조각은 약 250kcal 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자를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에는 우리를 특히 살찌게 만드는 '밀가루' 피자 도우 대신 '계란'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토마토를 볶는 모습 / 유튜브 '쿠킹옥'
다음으로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라 놓은 토마토를 넣는다. 소금 한 꼬집으로 간을 맞춘 후 중불에서 1분 정도 볶아준다. 버터 1조각을 넣고 다시 약불로 볶아 주면 된다.
토마토에 계란물을 붓는 모습 / 유튜브 '쿠킹옥'
기본 레시피에 추가 식재료를 더해 영양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식이섬유 보충을 위해 시금치나 브로콜리를 추가하거나, 더 높은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가슴살 슬라이스나 칵테일 새우를 곁들이는 것이 가능하다. 올리브유를 버터 대신 사용하면 불포화 지방산 섭취를 늘릴 수도 있다. 이 레시피는 '샥슈카(에그인헬)'와 유사한 구성을 띠고 있어 통곡물 빵 한 조각을 곁들이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이 이뤄진 메뉴로 확장할 수 있다.
완성된 토마토 계란 피자 / 유튜브 '쿠킹옥'
밀가루 도우를 계란으로 바꾼 것처럼, 최근 당뇨병 예방과 다이어트를 위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밀가루로 만든 일반 피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섭취 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만, 달걀을 도우로 활용한 토마토 달걀 피자는 혈당 지수(GI)가 낮아 인슐린 과다 분비를 방지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므로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란 토마토 피자'는 아침 공복 상태에서 섭취해도 위장에 부담이 적으며 점심시간까지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이상적인 브런치 메뉴가 된다.
특히 달걀은 인간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고르게 갖춘 '완전 식품'으로 분류된다. 달걀 한 알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A, D, E 및 콜린 등 뇌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달걀에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토마토에는 달걀에 부족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두 식재료를 함께 조리할 경우 서로 영양이 상호 보완되는 관계가 된다.
토마토의 핵심 성분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 건강을 지키고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라이코펜은 생으로 섭취할 때보다 열을 가했을 때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며, 특히 기름과 함께 조리할 경우 흡수율이 최대 4배까지 상승한다. '계란 토마토 피자'를 만들 때도 토마토를 먼저 중불에서 볶고 버터를 추가하는 과정을 통해 라이코펜의 체내 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토마토의 유기산은 기름진 맛을 중화시키고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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