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대신 그림자 동화… 두두스토리 ‘무빙’, 육아 가정서 입소문 타며 연속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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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신 그림자 동화… 두두스토리 ‘무빙’, 육아 가정서 입소문 타며 연속 품절

스타트업엔 2026-01-23 13:2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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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그림자극장 무빙
두두 그림자극장 무빙

영유아 도서 브랜드 두두스토리의 미디어형 제품 ‘두두 그림자극장 무빙’이 출시 1년 만에 세 번째 품절을 기록했다. 빠른 화면 전환과 강한 색채를 앞세운 기존 유아 영상 콘텐츠와 다른 방향성을 내세운 제품으로, 미디어 노출을 고민하는 육아 가정에서 대안으로 선택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빙’은 흑백 그림자 방식의 동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블루라이트 노출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으로, 부모가 비교적 안심하고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미디어 경험을 목표로 설계됐다. 영상과 함께 동일한 이야기로 구성된 그림책이 포함돼 시청과 독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 점도 차별 요소로 꼽힌다.

콘텐츠 구성 역시 단순 재생에 머물지 않는다. 그림자 동화는 화면 속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야기 흐름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SD 카드 교체를 통해 주제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지난해에는 영어 콘텐츠 SD 카드가 출시돼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영어 노출을 시도했고, 향후 인성 동화와 인물 이야기 등 추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 확산의 배경에는 부모 소비자의 경험 기반 후기가 자리하고 있다.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TV나 유튜브 시청을 요구하던 아이의 행동 변화, 집안일이나 휴식 시간에 활용하기 좋다는 반응, 그림책과 연계된 독서 습관 형성 효과 등을 언급하는 글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개인 사용을 넘어 조카나 손주를 위한 선물로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흑백 기반 콘텐츠라는 특성상 모든 가정에 동일한 만족도를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색감이 풍부한 영상에 익숙한 아이의 경우 초기 흥미 형성에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콘텐츠 확장 역시 SD 카드 구매에 의존하는 구조다. 그럼에도 자극을 줄이려는 부모의 선택 기준과 맞물리며 시장 내 고유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두두스토리는 미디어 사용에 대한 부모의 고민과 제품의 기획 방향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월 초 재입고 일정에 맞춰 쇼핑라이브를 진행하고, 구매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두두스토리는 ‘노는 책, 배우는 장난감’을 슬로건으로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두두 그림자극장’ 시리즈를 비롯해 ‘두두 앙팡’, ‘베이비세즈’, ‘명화클래식’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부모 선택을 받는 콘텐츠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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