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작서 압수수색…김병기 수사 무마 의혹 정조준(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 동작서 압수수색…김병기 수사 무마 의혹 정조준(종합)

연합뉴스 2026-01-23 11:59:44 신고

3줄요약

아내 법인카드 유용 의혹 내사 종결·사건 기록 유출 의혹

공천헌금 수사는 김병기 턱밑까지…우선 소환 여부 저울질

서울동작경찰서 서울동작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 배우자 사건을 무마한 의혹이 불거진 서울 동작경찰서를 23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동작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김 의원 배우자 이모씨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내사 자료와 담당 수사관 및 지휘 계통 경찰들의 업무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사건은 배우자 이씨가 2022년 7∼9월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으로, 동작서는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내사를 벌인 뒤 무혐의로 종결했다.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들은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전직 보좌진을 동원해 법인카드를 갈취당한 구의회 부의장의 진술서 내용을 받아보거나, 경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동작서장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작서가 여러차례 보완 수사를 요구한 서울청과 갈등을 빚었으나 결국 내사 종결 처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

경찰은 지난 15일 진술서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당시 동작서 박모 지능범죄수사팀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소환했다. 다만 박 팀장은 내사 결과 이씨를 무혐의 처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수사 무마 의혹 자체를 부인해왔다.

김병기 의원 김병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배우자 이씨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그가 김 의원을 대신해 전직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3천만원을 받은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간 공여자들과 공천헌금 전달 과정에서 역할을 한 김 의원의 최측근을 소환한 만큼 경찰 수사는 김 의원의 턱 밑까지 다다른 상태다.

경찰은 김 의원 차남이 위장 취업을 해 '기업 재직'을 조건으로 하는 숭실대 계약학과에 편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차남의 옛 직장을 압수수색했다. 대한항공으로부터 무료 숙박권을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김 의원에 대한 13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가 각기 다른 속도로 진행되며 경찰은 김 의원 피의자 소환 시점을 내부적으로 저울질 중이다. 경찰 내부에선 수사가 늘어질 수 있는 만큼 공천헌금 등 중대 의혹을 먼저 조사해 처분한 뒤 나머지 의혹을 정리하는 순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readines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