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남편에게 오이가 들어간 김밥을 건넸다는 이유로 아내를 10여 차례 폭행한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71회에는 '리와인드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 전반에 대한 심층 조사를 받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아내는 남편의 반복적인 신체적 폭력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언급했다.
방송에 따르면 남편은 아내가 오이가 포함된 김밥을 권한 상황에서 극도의 분노를 느꼈고, 이를 계기로 폭행이 발생했다. 남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살인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이 김밥 때문에 아내를 때렸다. 횟수는 기억 안 난다. 아내는 알고 있을 거다. 원래 가해자는 기억 못 하지만 피해자는 기억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아내는 해당 사건을 떠올리며 "남편이 오이 때문에 격분했다. 한 10여 차례 머리를 맞았던 것 같다. 뺨도 때렸다. '다 네가 자초한 일이다'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폭력에 대한 인식에서도 큰 간극이 드러났다.
남편은 "결국 손도 나가서 폭행을 해봤는데 아내는 바뀌는 게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은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이후에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고 나서도 제가 한 번씩 거짓말하고 인정 안 할 때마다 서너 차례 반복됐다"며 "마지막 폭행은 한 달 전쯤인데 '이렇게 해야지 네가 (울음을)그치잖아'라며 머리를 빡 때렸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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