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홈플러스 잠실점 폐점 확정…수도권 핵심 상권까지 흔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단독] 홈플러스 잠실점 폐점 확정…수도권 핵심 상권까지 흔들

아주경제 2026-01-23 11:12:04 신고

3줄요약
지난 16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앞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앞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점포 구조조정이 추가로 확정되면서 경영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기존 폐점 계획에 더해 잠실점과 인천숭의점까지 영업 종료가 결정돼 유동성 악화에 따른 점포 정리 기조가 서울·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공지를 통해 인천숭의점과 잠실점의 폐점을 확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두 점포 모두 임대차 계약 점포로 계약 기간 만료와 영업 적자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현금 흐름 악화가 지속되자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8월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15개 적자 점포의 폐점을 결정했다가 거래 조건 완화 등을 전제로 이를 일시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납품 지연과 일부 납품 중단이 이어지며 자금 사정이 더욱 악화됐다는 판단 아래 점포 영업 중단을 잇달아 결정하고 있다. 이번에 폐점이 확정된 잠실점 역시 인근에 롯데마트 월드타워점과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있어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공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가양(서울)·장림(부산)·일산(고양)·원천(수원)·북구(울산) 등 5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달 31일에는 시흥(서울)·계산(인천)·고잔(안산)·신방(천안)·동촌(대구) 등 5개 매장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다.

점포 구조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향후 6년간 41개 적자 점포의 영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자금난으로 임직원들의 1월 급여까지 미지급돼 내부 불안도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주주사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각 1000억원씩 참여하는 총 3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MBK는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나머지 2000억원 조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홈플러스는 "긴급운영자금대출이 이뤄질 경우 이를 회생의 마중물로 삼아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구조혁신안을 차질 없이 실행해 사업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