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에듀케이션의 공식 파트너사인 퓨너스가 21일 개막한 제22회 대한민국교육박람회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 특화 솔루션인 Computer Science & A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4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예고하며 공교육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덴마크 레고 에듀케이션 본사의 글로벌 콘텐츠 디렉터인 Soren Thomsen과 한국 총괄책임자인 장재영 이사가 관객들에게 ‘Computer Science & AI’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퓨너스
이번에 공개된 Computer Science & AI는 코딩이나 알고리즘의 단순 암기가 아닌, 인공지능의 핵심 구동 원리를 체계적으로 체득하도록 설계된 학습 솔루션이다. 레고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인 놀이 기반 학습(Learning through Play)에 공학적 문제 해결 과정을 결합했다. 학습자는 물리적인 블록을 조립하고 소프트웨어와 연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기르게 된다. 추상적인 AI 개념을 손에 잡히는 실물 교구로 구체화해 이해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한국의 교육 환경을 고려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핵심 가치인 디지털 기초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커리큘럼의 뼈대로 삼았다.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별도의 교재 연구 없이도 즉각적으로 수업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했다. 단순한 교구 납품을 넘어 공교육 내 AI 수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라인업은 학습자의 인지 발달 단계에 맞춰 세분화됐다. 5세 이상, 8세 이상, 11세 이상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되며 각 라인업마다 30차시 분량의 방대한 학습 콘텐츠가 포함된다. 유아기부터 초등 고학년, 중등 과정까지 끊김 없는 연계 학습이 가능한 구조다. 구체적인 출시 로드맵도 확정됐다. 오는 4월, 8세와 11세 대상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먼저 풀리고 9월에는 5세 대상 제품이 순차적으로 공급망을 탄다.
4월 출시 예정인 ‘Computer Science & AI’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 퓨너스
퓨너스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단순 유통을 넘어선 교육 콘텐츠 확산에 주력한다. 덴마크 레고 에듀케이션 본사의 글로벌 콘텐츠 디렉터 소렌 톰슨(Soren Thomsen)이 방한해 직접 마이크를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톰슨 디렉터는 부스 내 워크숍에서 신제품을 활용한 실제 수업 시나리오를 시연하며 현직 교사들과 소통했다. 참관객들은 AI 중점학교나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동아리 활동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커리큘럼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장 지원 체계도 가동된다. 퓨너스는 제품 출시에 맞춰 교사 연수 프로그램과 수업 적용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기가 도입되더라도 이를 운용할 교원의 역량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남이준 퓨너스 대표는 전 세계 80여 명의 현직 교사들이 수년간 개발에 참여해 검증을 마친 제품임을 강조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시행되는 시점에 맞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이다. 구매와 도입 문의 창구는 이미 열려있으며, 퓨너스는 교육기관별 맞춤형 연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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