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2강에 10대 5명…17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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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2강에 10대 5명…17년 만에 최다

연합뉴스 2026-01-23 10:0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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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 바브링카는 48년 만에 40대 선수로 3회전 진출

미라 안드레예바 미라 안드레예바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 10대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23일 "이는 2009년 US오픈 이후 17년 만에 가장 많은 10대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 진출한 사례"라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 중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 오른 10대 선수는 미라 안드레예바(7위·러시아), 빅토리아 음보코(16위·캐나다), 이바 요비치(27위·미국), 테레자 발렌토바(54위), 니콜라 바르툰코바(126위·이상 체코) 5명이다.

이 가운데 음보코와 바르툰코바가 2006년생이고, 안드레예바와 요비치, 발렌토바는 2007년에 태어났다.

랭킹으로 보면 안드레예바와 음보코, 요비치는 32강에 들 실력이지만 발렌토바와 바르툰코바는 예상 밖의 결과다.

발렌토바는 1회전에서 마야 조인트(31위·호주), 바르툰코바는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0위·스위스)를 각각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3회전에 진출했다.

이바 요비치 이바 요비치

[EPA=연합뉴스]

2009년 US오픈 때는 당시 19살이던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와 17살 신예였던 멜라니 우댕(프랑스)을 합해 역시 5명이 여자 단식 32강에 올랐다.

특히 이 가운데 크비토바와 보즈니아키는 나중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스탄 바브링카 스탄 바브링카

[EPA=연합뉴스]

남자 단식에서는 노장들의 분전이 눈에 띈다.

1985년생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스탄 바브링카(139위·스위스)가 22일 2회전에서 20살 차이가 나는 2005년생 아르튀르 게아(198위·프랑스)를 4시간 33분 접전 끝에 3-2(4-6 6-3 3-6 7-5 7-6<10-3>)로 꺾었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 40세 이상 선수가 오른 것은 1978년 호주오픈 당시 43세였던 켄 로즈월(호주) 이후 올해 바브링카가 48년 만이다.

또 1987년생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며 1988년생 마린 칠리치(70위·크로아티아)도 지난해 윔블던 16강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 32강에 오르며 힘을 내고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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