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결승 못 갔지만 韓 이기면 포상금 그대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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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결승 못 갔지만 韓 이기면 포상금 그대로 지급"

모두서치 2026-01-23 09:5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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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베트남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한국을 꺾으면 결승 진출시 약속했던 포상금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사업가이자 황안잘라이(HAGL)의 구단주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이 3~4위전에서 한국을 이기면 베트남 선수단에 30억동(약 1억7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결승에 진출하면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베트남은 중국에 0-3으로 패해 좌절됐다.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은 전격적으로 보너스 지급을 3~4위전에서도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선수들이 매우 실망한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의 정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결승 진출시 받을 수 있었던 보너스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은 베트남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하자 선수단에 10억동, HAGL 유스 출신 선수 5명에게 각각 5000만동을 지급했다.

한국과 상대할 베트남의 사령탑은 공교롭게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다. 김 감독은 베트남을 변방에서 복병으로 성장시킨 '박항서 매직'을 이어가고 있다.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은 "이번 대회는 4강 진입으로 이미 성공"이라며 "우승은 어렵고 낭만적일 수 있지만 3위를 두고 경쟁하는 것도 충분하다. 한국을 이기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알지만 축구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 돈을 김상식 감독과 선수들에게 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U-23 상대전적은 한국이 6승3무로 압도하고 있다. 두 팀의 3~4위전은 24일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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