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야죠” 방송 활동 중단 후 박나래, 막걸리 학원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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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해야죠” 방송 활동 중단 후 박나래, 막걸리 학원에서 포착

위키트리 2026-01-23 09: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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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막걸리 양조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포착됐다.

2019년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나래 / 뉴스1
23일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간스포츠 취재진은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막걸리 양조 기술을 가르치는 A학원 앞에서 박나래를 만났다.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 갈등을 빚은 뒤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박나래는 마스크를 쓰고 양털 코트에 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모습이었다. 옆에는 한 남성도 같이 있었다. 현재 매니저가 없는 박나래를 돕는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안녕하세요"라며 "수업이 있어서 왔다. 곧 시작해서 바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무엇을 배우고 있냐"는 질문에는 "뭐라도 해야죠"라고 답했다. 전 매니저와의 갈등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A학원은 막걸리, 동동주 등 전통주를 빚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박나래는 이곳에서 막걸리 제조 강의를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 A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박나래는 그 전주는 여러 이유로 참석을 못 했고, 이날 수업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박나래 옆에 함께 있던 남성은 "박나래가 정서적으로 현재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다. 그걸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관심 있는 것 중에서 신중하게 생각을 해서 어렵게 골랐다"라며 "정서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공부하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나래가 혼자 있는 외로운 상황에도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부분에서도 굉장히 성실하게 진술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이날 1시간 30여 분간 수업을 듣고 조용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한 박나래 / 뉴스1
앞서 박나래는 갑질, 횡령, 직장 내 괴롭힘, 불법 주사 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전 매니저들과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어 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 역시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 논란으로 박나래는 현재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의 방송에서 모두 하차,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23년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간담회 참석한 박나래 / 뉴스1
지난 22일에는 박나래가 1인 기획사를 아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연예인을 관리하거나 매니지먼트 업무 시 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박나래는 2018년 앤파크를 설립했으며, 2024년 JDB엔터테인먼트와 9년 만에 결별 후 이곳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했으나, 앤파크는 여전히 미등록 상태다.

이에 박나래 측은 "앤파크 대표인 모친이 목포에 있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없는 상황"이라며 "박나래 역시 방송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운 데다 앤파크 미등록 사유를 두고 전 매니저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정신·실무적으로 신경 쓸 수 있는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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