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를 둘러싼 관세 우려가 완화된 데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美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미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4.4% 성장했다. 수출 호조와 기업 재고 감소 등이 성장률을 뒷받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개인 소비는 전월 대비 0.3% 늘어나 10월(0.1%)보다 증가 폭이 확대되었다. 노동시장 둔화 우려와 고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며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대지수 일제히 랠리
-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3% 상승한 5만386.9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55% 상승한 6913.56, 나스닥종합지수는 0.91% 상승한 2만3436.56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美우러, 종전 3자 회담 첫 합의 소식 등에 급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6달러(2.08%) 급락한 59.3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투자자들 "한국정부가 쿠팡 차별"…USTR에 청원
-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고, 이 때문에 주가 하락 등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 두 회사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의 "부당하고 차별적인 행동"을 조사하고 적절한 무역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청원했다.
- 쿠팡 투자자들의 이번 행동은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미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형함대 이란으로 이동 중"…군사개입 촉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대규모 미군 전력이 이동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란이 반정부 시위대를 계속 강경 진입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 그는 "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들(이란)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살해하면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으나 아직 군사 행동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그린란드 전면적 접근권 확보 위해 유럽과 협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total access)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WEF 연설에서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그린란드를 다시 획득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즉각적인 협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관련 유럽과의 협상이 "아주 잘 검토되고 있다"며 "우리가 이걸 발표한 뒤에 주식시장이 상당히 크게 오르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오늘의 특징주
-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다보스 포럼에서 올해 연말이면 테슬라 로보택시가 미국 전역을 누빌 것이라고 밝히자 테슬라 주가가 4.15% 급등한 449.36달러를 기록했다.
- 인텔이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한 137억달러(약 20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인텔은 12.27% 빠진 47.69달러에 거래 중이다.
-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85% 상승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1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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