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고객의 분실물 요청에 선 그으며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는 대응을 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취재원 A씨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쏘카 차량에 짐을 둔 채 반납됐다”며 “짐을 찾기 위해 쏘카에 문의하니 분실물 들어온 것이 없어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는 연락만 받았다”고 토로했다.
무슨 일이야?
제주도 여행을 떠난 A씨는 지난 18일~20일 쏘카 차량을 렌트했다. 하지만 반납 시간을 15시로 해야 하는 것을 실수로 오전 3시로 했고 차량을 강제 회수 당했다.
결국 A씨는 패널티와 탁송 비용, 지연 주행 요금 등을 모두 지불한 뒤 차량에 있던 짐을 찾기 위해 쏘카존을 갔다.
문제는 쏘카에서 분실물이 들어온 것이 없다며 A씨에게 직접 경찰에 신고하라는 입장을 내비친 것.
이에 A씨는 쏘카에 차량을 회수해 간 직원이나 다음 이용자에게 연락을 해줄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이마저도 경찰 협조 요청을 받기 전까지는 해줄 수 없다는 말만 듣게 된다.
A씨는 “반납 시간을 착각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에 따른 페널티와 돈은 모두 지불했다”며 “다만 그 안에 있던 짐들은 왜 쏘카에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주차장에 짐들을 버리고 가기라도 했다면 챙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쏘카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차량을 강제 회수하기 전에 (직원이) 내부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에서 분실물 확인이 별도로 안됐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도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어 경찰 신고를 안내해 드렸다”며 “경찰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블랙박스 제공 등 모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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