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교수 작품 50여 점 한자리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전통문화대는 이달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은에서 전통 회화 작품을 모은 '염원'(念願) 전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 42명과 교수진이 전통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완성한 작품 50여 점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이당 김은호(1892∼1979)가 1935년 그렸다고 알려진 세조(재위 1455∼1468)의 초상화 초본을 바탕으로 창작한 '세조 어진(御眞·임금의 초상화)' 등이 전시된다.
붉은 말과 독도를 결합한 '적마도'(赤馬島), 꽃과 식물·과일 등이 서로 뒤섞여 기이한 형상을 이룬 '거인' 등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약 7년에 걸친 노력 끝에 전통 제법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한 녹색 안료 '동록'을 사용한 작품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전통문화대 관계자는 "단청·불화·초상화·궁중 채색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 회화가 지닌 염원의 의미를 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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