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무속
사주는 원래 조선시대엔 명리학이라 불렸던 중국 점성술이다.
고려 말 이전엔 애초에 사주팔자가 기록되지 않는다.
조선은 과거시험으로 사주팔자 명리학자를 뽑았다.
한민족 토착 신앙인 무속이 아니다.
타로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럼 왜 이런 애미뒤진 현상이 발생하는가?
1. 무속은 통제집단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몇몇 협회들이 존재하나 이들의 통제수단은 전무하다.
우후죽순으로 솟아나는 사이비 무당들이 외래 점성술, 외래 주술들을 가져와 혼합하여 전통 무속을 훼손하고 있는 셈이다.
2. 이러한 혼합 현상들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자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거두고 있는 일부 무당들이 금전적 성공 모델을 확인하고 이들을 수용하기 시작한다.
올바른 전통 무속의 길을 포기하고 점점 사주, 타로와 같은 잘못된 길을 걷는 무속인들에 의해 상황은 악화된다.
이것이 왜 애미뒤진 현상인가?
1. 무속은 한민족 토착 신앙으로써 이들을 관찰하고 연구함으로써 한민족 고유의 문화를 탐구할 수 있다.
하지만 구전의 성향이 강한 무속에 저러한 외래 신앙, 주술, 점술들은 치명적이다! 실존했던 토착 신앙에 대한 추적을 방해하고 잘못된 이론을 형성하게 만든다...
무속은 애초에 기성종교의 경쟁자가 되지 못한다.
무속은 어차피 자연스레 소멸하거나 문화 자산으로 변형될 것이다.
결국 무속에 있어서 오늘날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아름답게 죽느냐 이다.
토착 신앙이 전부 죽어버린 서구권에서도
오라클, 드루이드, 소서러 같은 토착 사제들이 게임 문화 컨텐츠로 소모되고 있으며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과 같은 비 서양 기독교 국가들도 토착 신앙 자산들을 축제에 활용하고 있다.
무속도 똑같다. 무속도 죽고 나면 문화 자산으로써 우리 옛 정체성을 규정함과 동시에 컨텐츠 자산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500년 뒤에 영화 애니 컨텐츠에서 신라 시대 배경으로 사주, 타로하는 꼬라지를 보고 싶은가?
사주와 타로는 전통 무속이 아님을 분명히 기억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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