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가릴 수 없다. 경제 보고서로도 확인이 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24-25시즌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 보고서에서 맨유는 사상 최초로 아스널과 리버풀보다 낮은 순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15위를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에게 패배해 충격으로 가득했다. 수익 창출 순위를 나타내는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 보고서상으로도 충격적이었다.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4위에 오른 맨유였다. 이번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기록보다 약간 높은 6억 6600만 파운드(약 1조 3천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지만, 4계단이나 낮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팀들의 수익 증가폭이 월등히 높았다. 결국 맨유는 이 기록이 시작된 1996-97시즌 이래 처음으로 리버풀과 아스널에 모두 추월당했다.
맨유는 리그와 유럽대항전 성적과는 별개로 기록에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했지만, 이젠 더 이상 부진을 가릴 수 없다. 매체는 “이 보고서는 글레이저 가문 소유와 짐 랫클리프 구단주하에 형성된 장기적인 침체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맨유의 상업적인 규모는 여전히 거대하지만, 더 이상 부진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4-25시즌의 참혹한 성적이 주된 원인이다. 이로 인해 리그 순위 상금과 중계권료 수입이 크게 감소해 구단 재정에 직격탄이 됐다. 결정적으로 맨유가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에 실패하며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로인해 다른 팀들이 맨유를 앞지르고 나아가도록 허용했다”고 평가했다.
랫클리프 구단주가 부임 직후 단행했던 ‘정리해고’ 정책도 효과적이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2024년 2월 랫클리프 구단주는 구단 직원들을 해고하며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효과는 부족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로의 복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하락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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